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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베이스는 2003년 10월1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기타 회사를 다녀본 것도 아니었지만 오로지 제 손으로 제가 좋아하는 모습과 소리를 내어주는 기타를 만들어 보겠다며 어릴적부터 하던 취미를 직업으로 가지게 되었죠.
주위에선 다들 무모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워낙 다양한 취향을 지닌 분야의 사람들을 상대로 더구나 외국인들로부터 시작된 일렉트릭 악기를 만든다는 것이 그렇게 느껴졌을테지만 머틀리 크루의 빈스 닐이 언젠가 했던 그말
“젊음은 때론 무모해야 한다”
이 한마디 중얼거리며 시작했습니다.
첫해 더듬거리며 만들었던 홈페이지에 이렇게 썼었죠.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많은 우여곡절을 지나 지금에 까지 오면서 참 많은 분들을 만나고 친구가 되고 선후배가 되어 긴 시간을 이 일을 하며 살 수 있었습니다.
해외에 간다며 자신은 한국의 악기로 그 나라에 가서 본때를 보여주겠다던 유저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너무 고마운 기억이죠.

가끔은 가야금 만드는 걸 배울 것을 그랬다는 자조섞인 농담을 주고 받습니다.
미국 사는 제임스가 아무리 가야금을 잘 만들어도 우리는 한 수 아래로 깔고 보는 것과 제가 일의 한계를 느끼는 것과 다르지 않음이기에 뱉어내는 한숨이었습니다.

남들과는 다르고 싶은 욕망
이 것이 아마 제가 무베이스를 만들고 커스텀을 만드는 이유일 것입니다.
아이가 있는 유저들에게는 무독성 페인트로 도장할 것을 권하고, 체력이 약한 유저에게는 가벼운 모델과 목재를 선별하며, 카피를 원하는 유저에게는 정중히 거절을 하곤 합니다.
오롯이 주문자의 요구에 일치하는 악기를 만드는 것이 제 일입니다.

악기는 나무입니다.
여기에 아무리 고가의 전자 전기 장치를 얹는다해도 악기는 나무입니다.
좋은 나무를 골라 긴세월 건조하지 않는다면 겉으로 두꺼운 피니쉬에 가려 당장은 느끼지 못하겠지만 분명 그 악기는 유저의 요구에 화답을 할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변함 없을 것입니다.
유전자조작 콩을 기피하는 것처럼 악기의 본질을 외면한 악기는 만들 생각은 없습니다.

의뢰인 앞에서는 오갖 미사어구를 써대지만 정작 어려운 수리나 개조는 공장에 위탁하는 짓은 하지 않습니다.
무베이스에서 만드는 악기와 수리 개조는 모두 무베이스 공방 안에서 제 손을 거쳐 이루어집니다.그 것이 유저와 무베이스간의 약속이니까요.

그동안 많은 성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마운 마음으로 악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무베이스 마스터빌더 김정훈

 

무베이스
대표 : 김정훈
사업자번호 : 108*12*61866
대표전화 : 02-2293-6755
메일 : mailto:mubass@l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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